‘일상愛 학습 꽃이 되다’ 주제…배움터 발표회 ‧ 북 콘서트 등 진행

 
 

함께 배우고 배움을 나누는 논산시 평생학습발표회가 시민 학습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논산시는 20일 논산문화원 일원에서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문일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중연 충남남부평생학습관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2018 논산시 평생학습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9월 글쓰기, 시화, 수필, 그리기 등 4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 어르신 한글대학 백일장 수상작 시상식에 이어 ‘일상愛 학습 꽃이 되다’ 주제의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를 시작으로 △마을배움터 발표회 △가족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 △시와 음악의 만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특히 평생학습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맘껏 선보이는 시민들의 축제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문화원 다목적실 등에서는 마을배움터 발표회, 한글대학 어르신 시화전, 논산 주제 도서전시 및 39개 평생학습 관련 홍보·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엿보게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에는 권오준 생태 동화작가가 초청돼 원화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동화퀴즈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 ‘시와 음악의 만남’은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과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진솔한 삶과 배움에 대한 기쁨이 담겨있는 자작 시 낭독 무대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오후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황명선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고 또 그 나눔을 함께 하는 평생학습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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