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화예술회관서…재즈와 뮤지컬의 만남 ‧ 오페라 가수 고성현 출연

 
 

논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뮤지컬 ‘그리스’, 20세기 최고의 합창곡 ‘글로리아’를 비롯해 재즈오페라 합창, 국악실내악단 이음,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고성현의 무대 등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그리스’의 일부를 변형한 시립합창단만의 개성 있는 무대와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를 재해석한 국악실내악단 이음의 무대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국가대표 바리톤 고성현의 무대는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쾌하고 중후하며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에서 열광적인 환호를 받고 있는 그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음악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영혼을 깨워 사람을 빛나게 한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준비한 이번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단한 논산시립합창단은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한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매 공연마다 풍부한 음색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을 사로잡아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041-746-5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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