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대전 경우 1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접수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정인수)이 철도역 주변 유휴 부지에 대한 관련 지자체 협의를 마치고 18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대상지는 대전역세권 부지(6만 6,334㎡), 광명역 B주차장 부지(1만 2,740㎡) 등이다.

대전역세권 부지 공모기간은 1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100일간, 광명역 B주차장 부지는 내년 2월 25일까지 70일간 각각 신청 받으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사업부지별 공모지침서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그동안 지자체와 상호 협력해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나서왔다. 역세권 활성화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흥시키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전역세권은 사업자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전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연합회 등 상인단체와 상생협력을 체결하는 등 사업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역세권이 활성화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철도 유휴 부지가 상업, 문화, 교통이 공존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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