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적절한 초기대응 사례’ 들어 주택용 소화기 필요성 홍보

18일 오전 11시경 엄사면 도곡리 주민 이종민(남‧52) 씨가 이웃 주민 조 모(남‧88) 씨 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정용 소화기를 동원, 초기에 진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이종민 씨는 이날 이웃 조 씨 집 화목 난로에서 나온 불티가 조 씨 집 주변에 쌓아놓은 물건으로 번지는 것을 보고 곧바로 자기 집 소화기를 갖고 나와 조기에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계룡소방서 정우영 예방교육팀장은 “이날 주민 이 씨의 이웃집 화재 조기 진압은 주택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본보기”라며 “최근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제 예방 및 조기 진화 등을 위해 각 가정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꼭 구비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룡소방서는 매월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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