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 임정수립 100주년 새로운 한류 논산 소개 집중

 
 

황명선 시장, 임정수립 100주년 새로운 한류 논산 소개 집중

중국 북해시 상무위원, ‘양 도시 중·고교학생 교류 제안’ 눈길

중국 광서장족 자치구 북해시 당위원회 정법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 8명이 21일 논산시를 방문, 두 도시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해시 당위원회 대표단은 이날 황명선 논산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딸기농가 체험에 이어 최근 새로운 한류로 급부상중인 선샤인랜드 및 스튜디오 시설 등을 참관했다.

특히 대표단 일행이 큰 관심을 보인 곳은 논산시의 우수한 딸기재배기술-.

대표단은 최근 수확에 들어간 딸기 농가를 방문, 수확 체험은 물론 갓 수확한 딸기를 맛보고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중국에서도 최근 레플렉스 등을 통해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의 열기를 대변하듯 선샤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한류 드라마의 제작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전반적인 한중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중국 북해시 대표단의 방한은 양 도시 간 관계 활성화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선 시장은 “올해는 상해 임시 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한국민들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를 도왔던 중국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해마다 논산의 학생들이 독립 운동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해시 려우즈밍 상무위원 역시 “북해시와 논산시 학생 간 교류 협력 추진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오는 9월 북해시에서 열리는 중국 아세아 박람회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심해 항구와 전천 후 비행장,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갖고 있는 북해시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우수하여, 논산과 협력 잠재력 높은 도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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