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 임영봉 3선 성공…산림조합 신현호 첫 당선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논산·계룡농협 이환홍 現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12곳의 조합장이 모두 결정되며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농협조합장 10명(논산농협·노성·강경·광석·부적·성동·양촌·상월·연무·논산계룡농협)과 논산계룡축협조합장 1명, 논산계룡산림조합장 1명 등 모두 12명의 조합장을 뽑은 이번 선거에서 광석·노성농협 등 2곳은 단독 후보로 나선 임권영(광석)‧임봉순(노성) 후보가 가장 먼저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결과,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최고 경쟁률을 보인 부적농협은 이희갑 후보가 594표(53.90%)를 얻어 김선순(375표, 34.02%), 김봉수·이한세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성동농협도 김흥식 후보가 540표(36.38%)를 얻어 460표(30.99%)를 얻은 김재신(460표, 30.99%), 조철호(427표, 28.77%) 후보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조합장 당선에 성공했다.

고구마로 유명한 상월농협은 임덕순 現조합장이 602표(58.90%)를 얻어 김광영(260표, 25.44%) · 김동준(160표, 15.65%)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촌농협은 김긍수 現조합장이 898표(52.20%)를 획득해 장호태 前양촌농협팀장(436표, 25.34%)과 손정용 前양촌농협 감사(386표,22.44%)를 각각 따돌리고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연무농협은 윤여흥 現조합장이 1,081표(55.01%)를 득표해 727표(36.99%)를 얻은 최용재 前연무농협 상무와 윤기형 現연무읍 번영회 부회장을 누르고 조합장 자리를 고수했다.

강경상고 선후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경농협은 우만제 現조합장이 455표(73.03%)를 얻어 168표(26.96%)를 얻은 김영하 前강경농협 전무를 누르고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4,500여 명의 최대 조합원을 보유한 논산계룡농협(연산면‧벌곡면‧가야곡면‧계룡시)은 이환홍 現조합장이 2,013표(54.70%)를 얻어 1,667표(45.29%)를 얻은데 그친 이기호 前조합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논산농협(취암동‧부창동‧은진면‧채운면)은 지시하 前취암동장이 와신상담 끝에 1,723표(53.06%)를 얻어 3선에 도전하는 現강영배 조합장(1,524표(46.93%)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장군 브랜드로 40억 흑자를 달성한 대형 조합인 논산계룡축산협동조합도 現임영봉 조합장이579표(60.56%)를 얻어, 한판석 후보(377표, 39.43%)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박충규 논산계룡산림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으로 전·현직 임업후계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논산계룡산림조합은 신현호 前논산계룡산림조합 상무가 686표(47.50%)를 얻어 김신겸(468표, 32.40표), 윤상원(290표, 20.08%) 후보를 각각 누르고 첫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12명의 조합장들은 오는 21일 임기를 시작해 4년 간 조합을 이끌게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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