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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독립운동가 기념관 건립비 확보 나서 ‘화제’

기사승인 2019.03.25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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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관성 계룡시청 복지정책팀장, 독립운동가 복장하고 정부 공모사업 참여 눈길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국비확보에 나선 한관성 계룡시청 복지정책팀장

계룡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응모 선정 … 국비 1억 확보

신도안면 정장리‥국‧도‧시비 등 16억 투입, 2020년 6월 완공 목표

독립운동가 ‘한훈 기념관’ 건립 국‧도비 4억 확보 등 …사업추진 탄력

“독립 정신없이 독립 없다.”

계룡시청 한 공무원이 이런 글이 담긴 어깨띠를 두르고,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참가해 국비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계룡시청 복지정책팀 한관성 팀장-. 한 팀장은 지난 19일 서울정부청사 3층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 심사에서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발표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은 지역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으며 전남 여수시청 등 전국의 14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방자치단체별 발표를 통해 사업비를 2,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공모 심사로 진행됐고, 이에 한관성 팀장은 고심 끝에 직접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발표에 나서 100년 전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의 비장한 독립 정신을 표현했다.

한 팀장은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심사위원들에게 국내 항일 무장투쟁 최고 1인자인 한훈 애국지사의 독립정신 1만분의 1이라도 표현하고 싶어 이 같은 복장을 하게 됐다”며 “한훈 선생 기념관이 조기에 건립돼 자라나는 학생들과 후손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계룡시의회 최헌묵 의원은 “계룡대가 자리한 국방의 수도, 계룡시 공무원으로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국비 확보를 위해 직접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발표에 나선 한관성 팀장의 모습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며 “국비의 적고 많음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행동으로 솔선수범한 한 팀장의 용기 있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총 사업비 15억 원(국비 1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1억 원)이 투입될 한훈 기념관 건립 사업은 지난 8월 국방부 부지 매입을 모두 완료하고, 이달 중 추경예산이 확보되면 오는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건축허가 신청, 공사입찰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기념관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철세 기자

계룡일보 gdnews114@naver.com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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