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의원, ‘소방항공 대응력 강화 및 상시 출동체계 구축 필요’ 대표발의

 
 

충남도의회는 17일 220만 충남도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충남도 소방헬기 추가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김형도 의원(논산2)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김 의원은 이 결의안에서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다수의 도민이 생활하고 있는 유인 도서가 서해에 산재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1대 뿐인 소방헬기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강원도 대형 산불과 같이 각종 재난 발생 시 소방헬기의 역할과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연간 정기 검사와 정비로 90여 일이 소요되어 출동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항공 대응력 강화 및 상시 출동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헬기 추가 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충남 소방헬기는 육상 구조 활동이 힘든 산악이나 해상, 도서 지역의 인명 구조, 산불 진압, 주·야간 응급환자 이송, 조난자 수색·정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충남 도민의 안전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소방헬기 추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소방헬기는 2015년 11월 신규 도입된 다목적 소방헬기로 지난해 223차례 출동해 67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등 도입 이듬해 보다 48% 증가한 활동 실적을 기록했다.

/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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