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발전 방안 모색 ‧ 결산심사 전문성 강화…산불지역 위문도

 
 

충청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의원 및 사무처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1∼22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에서 ‘의원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최근 산불로 인해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를 돕고자 이번 워크숍 장소를 속초로 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회제도 개혁 TF활동 결과 보고 및 의회발전 방안에 대한 의원 간 토론회와 결산 심사기법 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지식 향상과 유능하고 일 잘하는 의회 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첫째(21일) 날 유병국 의장 주재로 ‘의회제도 개혁 TF활동 결과 보고’ 및 ‘의회 발전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의회제도 개혁 TF활동 결과 보고’에서는 의정분과·의사분과·입법정책분과에서 추진 중인 37개 과제를 선정해 즉시 추진과제와 중장기 추진과제로 나눠 그동안의 추진 실적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의원들은 5분 발언 및 도정질문 등 의회운영과 관련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과 의회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도의회 의원들 및 사무처 직원들은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군 토성면을 방문해 강원도의회 한금석 의장에게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모금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22일에는 제1차 정례회 결산심사를 앞두고 서울특별시의회 한태식 수석전문위원이 결산서의 분석 및 심사기법과 관련된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유병국 의장은 “올해는 제 11대 도의회가 2년차를 맞는 해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에 도의회가 전문성을 갖춰 도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감시와 견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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