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폭염‧태풍‧호우 등 대비…사업 지원 및 체계 구축
논산시가 여름철 폭염 및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의 경우 관내 87개 농가에서 가금류 12만 3,000수, 돼지 580마리 등 모두 6억 7,3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이를 거울삼아 시는 최근 올 여름 가축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축산 관련 단체 등과 긴말한 공조를 통해 농가 지도교육 및 피해 상황 발생 대비는 물론 기상특보 발령 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폐사 가축 발생 시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양돈 2억 8,300만 원 △양계 2억 2,299만 원 △한우 및 낙농 4,700만 원 등 분야별 피해 보전 예산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서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