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에뻬 개인전 동메달…단체전서 지난해 우승국 중국 꺾고 3년만에 우승

계룡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
계룡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

계룡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가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인정 등 대한민국 펜싱대표팀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여자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최인정 선수는 개인전 3위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해 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중국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45-30으로 제압,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하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종합우승으로 아시아선수권 11연패를 이뤄낸 대한민국 펜싱팀과 최인정 선수는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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