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등 5∼6학년 대상…글로벌 영재로 양성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충남다문화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충남다문화어울림 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는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통합과정 104시간, 독서 프로그램, 진로 멘토링, 과학의 날 캠프, 국외 캠프 등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4∼7일 3박4일간 중국 하얼빈 일원에서 국외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국외캠프는 충남도 다문화가족자녀 및 관계자 등 70명이 참여해 안중근 의사 역사박물과 마루타 생체실험장인 일본 731부대 유적지 등을 살펴보며 우리나라 역사와 비슷한 점을 찾아보고, 하얼빈 캠브리지 소학교를 방문해 친구들과 서로의 또래문화를 교류하며, 전통노래와 춤, 시낭송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는 중국의 문화, 생활, 언어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충남다문화자녀들이 글로벌 영재로서 세계적 시각과 지혜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영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차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가의 문화, 교육, 생활방식, 가치관 등의 문화 체험과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키워 글로벌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