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캄보디아에 도서관 7곳 건립…미얀마‧베트남 등 봉사지역 확대 계획

 KT&G가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을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 주(州)에 파견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봉사자들이 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G가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을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 주(州)에 파견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봉사자들이 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G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이 최근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 주(州)에서 도서관 건립 봉사활동을 폈다.

KT&G에 따르면 캄보디아 씨엠립 주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오지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현지에 파견, 도서관 7곳을 건립하고 낙후된 교실 보수 등의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7월 9일부터 진행된 올해 활동에서도 대학생 봉사자 36명은 현지에 도서관 한 곳을 완공했으며, 도서관에 비치할 캄보디아어 도서 500권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도서관 기증식을 16일에 가졌다.

아울러 이들 봉사단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기부를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전통 놀이와 공작 수업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캄보디아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3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는 KT&G 관계자는 “올해까지 1,1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KT&G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미얀마, 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캄보디아 외에도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 지원을 비롯한 의료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학교 건립 및 보수를 실시하고, 교육 기자재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빈곤층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상상빌리지’ 사업을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에서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임농업센터를 건립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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