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까지 이틀간 금강대학서…개막공연‧시민가요제‧체험행사 등 진행

 지난해 고구마축제 모습
 지난해 고구마축제 모습

온 가족이 어깨에 이불을 두르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기는 최고의 간식 고구마-. 그 중에서도 청정 계룡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상월명품고구마’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오감만족은 물론 달콤한 추억까지 선사하는 제11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3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공연은 가수 남진아, 아나운서 박정희 사회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강진, 조은세, 신혜, 헤이미스(걸그룹), 지은아, 강우정, 김선현, 하나영, 유동아 등이 출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2일차인 9월 1일에는 평양예술단 공연,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이며, 면민체육대회로 화합 분위기를 북돋우고, 폐막공연으로 논산시민가요제가 이어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군고구마, 찐고구마 무료시식은 물론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체험 등 수확의 기쁨과 어린 시절의 향수와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구마 간식코너 등 각종 상설행사와 밸리댄스, 폴댄스,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김광영 상월명품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효율적인 부스 운영과 고품질 고구마 할인행사 등을 통해 상월명품고구마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훈훈한 정과 잊지못할 추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형적 요건과 기온차가 큰 등의 조건으로 선홍빛깔을 띠는 상월지역 고구마는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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