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11월22일까지…노약자‧임산부 등 취약계층 대상

 
 

계룡시보건소는 이달 17일부터 면역이 약한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 일정에 맞춰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로, 생후 6개월에서 만8세 이하 어린이 중 첫 생애 첫 접종자는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1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접종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만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인한 태아 및 출생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 한다.

계룡시보건소는 취약계층의 가계부담 및 건강보호를 위해 관내 거주 65세 이하의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경우 10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무료 접종은 계룡시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계룡시 관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13곳으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계룡시를 비롯한 전국 무료 접종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수칙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항원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의 독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0월~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며, 평균 6개월의 효과가 지속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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