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3대 걸쳐 병역 이행한 관내 11가문 대상

 류병선 엄사면장(오른쪽)이 병역명문가정을 찾아 문패를 달아주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류병선 엄사면장(오른쪽)이 병역명문가정을 찾아 문패를 달아주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국방도시 계룡시가 관내 병역명문가에 문패를 달아주며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병역명문가’는 3代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이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가문으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무청이 선정하고 있으며 계룡시 관내에서 모두 11가문이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25일까지 관할 면·동장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명패 달아주기에 나서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인정받으면 병무청과 협약을 맺은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 시 감면 우대, 국군복지재단이나 군 마트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병역명문가에 존경을 표하며 우리 후손들이 그 정신을 본받고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