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유공자 호국정신 선양 일환

 
 

2020년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유공자 호국정신 선양 일환

국가보훈청, 1억2천만원 투입‥내년 2월 준공, 3월 제막식 예정

계룡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는 이번 추진위 발족은 내년(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 건립 계획보고,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최홍묵 시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광복회 ‧ 참전유공자회 등 관내 주요 보훈단체장 8명, 시민대표 2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보훈청이 1억 2,000만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엄사면 엄사근린공원 충령탑 부지 내에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제막식을 가질 예정인 6.25참전유공자 기념비는 10m×10m×3m 규모다.

시는 보훈청, 건립추진위 등과 협의를 통해 기념비에 새길 계룡 관내 참전유공자, 사망, 생존자 등 참전자 명단을 선정하고 충령탑 등 기존 보훈시설과 연계해 보훈정신 계승 발전의 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기념비는 6.25참전유공자들의 정신과 자긍심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후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애국애족도시로서 전통을 간직하고 구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호국 선양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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