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지난 21일 오전 8시 37분경 신도안면 부남리 산 113-1(향적산) 산악사고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고는 지나가던 등산객이 산 중턱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구급대원이 환자 접촉한바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로 A(남)씨에게 즉각적인 응급처치(CPR 등)를 시행했다.

특히, 계룡소방서는 사고 위치가 차량 진입이 불가해 충남소방헬기를 요청, 응급처치를 하며 단국대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조치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숨졌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운동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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