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13일 주간업무회의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비 전문성·효율성 향상 기대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오는 8월에 감염병 전담조직이 신설됨에 따라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몇 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 차원 감염병 대응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전담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히고 “새로운 대응체제에서 부서 간 분업과 업무협조를 통해 시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존 기획사업 중 상당부분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방법을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결국 조직 시스템을 바꾸는 사실상의 포스트코로나 준비과정”이라며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기획한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만들자”고 독려했다.

그는 아울러 “코로나 정국으로 많은 것이 어렵지만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시기를 맞아 우리시 현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부처와 국회에 설명하고 국비를 확보해야 할 때”라며 “간부공무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둔치가 잠기는 등 각별한 재해 대비태세가 요구된다”며 “특히 주거취약지구와 저지대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밖에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등에도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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