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12일 ‘자치지원활동가 양성대학’ 개교…9월까지 10개 교육과정 운영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 논산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논산시는 12일 ‘자치지원활동가 양성대학’의 문을 열었다.

오는 9월까지 한 달여 간 총 10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이 대학은 주민자치분야 유명 전문강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2일 첫 강연에서 ‘자치와 분권! 시대적 정신입니다’를 주제로 논산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마을자치 활동과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오는 9월까지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유창복) △자치활동가의 역할과 태도(김일식)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문요한) △주민총회와 자치계획(김일식)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자치사업(윤석진) △보조금 예산의 이해와 사업계획서 작성법(김주영) △주민총회 참관(현장견학) △마을회의와 퍼실리테이션(주현희) 등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명선 시장은 “누구도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 지속가능한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을 위해 ‘자치와 분권’은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치지원활동가 여러분들께서는 마을을 성장시키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가는 길을 함께 만드는 행정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논산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지방이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494개 모든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만들고, ‘따뜻한 동고동락 공동체’라는 혁신적인 마을자치 정책으로 마을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민세 전액을 환원하여 마을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을 편성, 주민참여형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이양하는 논산형 풀뿌리 주민자치를 구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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