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일손 돕기 지원창구 운영 등 호우피해 농가지원에 총력

 
 

잇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의 고통 함께 분담하고, 극복하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발 벗고 나섰다.

논산시는 최근의 집중호우로 관내 140농가, 50여 ha의 농경지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12, 13일 상월면과 채운면 피해농가에 공무원 및 군부대 병력 100여 명을 투입해 딸기베드 정비작업, 수박하우스 정리, 지주대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농업정책과,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군부대, 의용소방대, 적십자사,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자유총연맹 등 사회단체와 연계해 신속하게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음에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금산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12일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주변 지역에서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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