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2.0 일환 ‥2022년까지 장성 76명 감축 병행 추진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이 장군(준장)에서 2급 이상 군무원으로 직급이 조정된다.

24일 국방부는 계룡대와 대전지역부대의 근무지원을 담당하는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의 직급을 장군(준장)에서 2급 이상 군무원으로 조정하는 ‘계룡대근무지원단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국방개혁 2.0 추진과제인 장군 정원 조정 및 계급 적정화 계획에 따라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의 직급을 장성급 장교에서 2급 이상 군무원으로 조정한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계룡대근무지원단은 계룡대에 있는 육‧해‧공군본부의 경호경비와 근무지원, 자운대에 있는 육군교육사령부·육군종합군수학교·육군정보통신학교·합동군사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의 복지시설의 관리·운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로 그동안 단장은 육·해·공군 준장이 맡아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에도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부대 민간인력 전환을 위해 국방정신전력원장을 장성급 장교 또는 2급 이상의 군무원에서 부대 임무와 규모를 고려해 2급 이상 군무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오는 2022년까지 60여 만 명의 군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436명의 장군 정원도 76명 줄어든 360명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룡대근무지원단령 일부개정령안’의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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