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7일 주민자치위 초임위원 30명 대상 새내기과정 운영

계룡시는 지난달 주민자치학교 임원과정에 이어 이달 27일 엄사도서관에서 주민자치위 초임위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새내기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새내기 과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및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자치학회 전은경 강사와 김석구 강사가 3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주민자치 교육이 처음이라는 엄사면 한 시민은 “주민자치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졌지만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주민 참여가 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행사임을 인식하고 기회가 된다면 주민자치위원이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은경 강사는 “계룡시처럼 일반시민과 주민자치위원이 열의에 차 교육을 받는 기관은 드물다”면서 “계룡시는 도시 규모가 작고 주민 연령도 비교적 젊어 주민자치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 이뤄진다면 주민자치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교육생의 주민자치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이 일반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 신도안면을 제외한 3개 면·동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면·동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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