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0세 이상 어르신 대상…다양한 치매지원 서비스 제공도

 
 

계룡시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지선별검사 서비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운전면허를 3년마다 갱신하고, 갱신 시 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지선별검사 희망자는 계룡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갱신 시 검사결과를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 제출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집중력·판단력 저하, 시야확보 어려움, 청각저하 등 정신적·신체적 문제로 인한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지선별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도구인 CIST(Cognitive Impairment Screening Test)를 사용해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밖에 △조호 물품 제공 서비스 △치매선별·진단·감별검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 인식표 제공 △치매어르신 지문등록 △전화상담 등 다양한 종류의 치매지원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치매 증상‧예방‧지원 등 치매 관련 상담은 계룡시 치매안심센터(042-840-3680∼3686)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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