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평항 등 지방어항 20곳 조사대상 추가, 조사범위 대폭 확대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호양)는 3월부터 5월말까지 충남도, 경기도, 인천시 지역의 33개 항과 도서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서해안 중북부 연안항로조사에 나선다.

연안항로조사는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항로상 위험물과 항로표지, 정박지, 부두·방파제 축조 등의 현황과 변동사항을 조사해 해도와 연안항로지를 최신정보로 개정하는 조사이며 항해에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조사 중이라도 즉시 항행통보를 통해 항해자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올해 연안항로의 주요 조사대상에는 무역항, 연안항, 국가어항 뿐만 아니라 지방어항도 추가됨으로써 항해자들에게 더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대상에는 새롭게 지방어항을 추가하고, 섬과 해상교통이 많은 서해안 중북부 연안해역에 대한 신뢰도 높은 해상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사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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