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청호 변 폐교 효평분교에 2억 투입…생태관광 및 환경예술 허브 구축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오후 동구지역 현안인 효평마루 사업 현장(주민편의시설 및 관광자원 조성)을 방문, 추진 계획 등을 들은 뒤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효평마루는 대청호 방문객 증가에 따라 생태관광 허브 구축을 위해 2019년 10월 폐교인 효평분교를 매입, 이름을 바꾸고 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되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상 2층 건물인 이곳 1층은 생활문화센터‧생태관광프로그램‧상품전시관 등이, 2층은 대청호 환경예술 전시관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며, 부속건물과 앞마당은 향후 리모델링 후 운영사무실과 창작 공간, 야외 전시 공간, 체험장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현장에 참석한 차재홍 효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효평마루가 조성되면 대청호 생태관광 거점지이자 관광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본 건물만 리모델링이 완료돼 부속건물 보수와 앞마당 조경공사 등의 추가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효평마루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정이 느껴진다. 필요한 시설들을 잘 조성해 지역 의 공유 공간과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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