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가곡 ‘목련화’ 편곡 연주… 생활음악 선구자 역할 ‘톡톡’

아무르오케스트라
아무르오케스트라

아무르오케스트라가 제13회 대한민국 생활음악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아무르오케스트라 공윤팔 단장은 지난 11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생활음악경연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과 경연을 벌여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공윤팔 단장의 지휘로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 작곡의 ‘The Opera Carmen’, 한국 대표 가곡 ‘목련화’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여 전체 참가 팀 가운데 최고상인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공윤팔 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생활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룡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됐으면 좋겠고, 회원들에게도 자긍심을 갖게 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주활동과 봉사를 통해 우리나라 생활음악의 선구자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무르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아프리카 케냐 공연 등 6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펼치며 음악 봉사에 매진해 오고 있으며, 오는 9월 금산군 다락원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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