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보며 걷는 게 너무 재미 있어유!!’, ‘눈만 뜨면 걸어유~’

 
 

‘핸드폰 보며 걷는 게 너무 재미 있어유!!’, ‘눈만 뜨면 걸어유~’

건강 챙기고‧코로나19 이겨내고‧상품도 챙기고… 일석삼조 효과

논산시가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건강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7-8월 40만보 걷기 챌린지’가 건강공동체 만들기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걷기 챌린지에는 스마트 앱(워크온) 사용자와 만보기 사용자를 더해 모두 3,158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6.3%에 이르는 2,094명이 목표를 달성해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지급받았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4월 보건의 달 20만보 걷기챌린지 참여자 2,177명 대비 45%나 증가한 3,15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걷기 운동에 관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한 주민은 “챌린지에 참여해 보니 꼭 선물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 같아 뿌듯하고 건강 습관도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7월과 8월 두 달 사이에만 888명의 시민이 새롭게 워크온에 가입, 9월 현재 5,718명이 걷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걷기 실천율은 62.2%를 기록하는 등 당초 2021년 목표로 설정한 5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마련해 100세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동고동락 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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