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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장 여야 후보군 16명, 뜨거운 추석 여론전 전망

기사승인 2021.09.16  15: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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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최홍묵.윤재은‧김대영‧박춘엽·최헌묵‧안교도‧전준호

   
계룡시청 전경

여권-최홍묵.윤재은‧김대영‧박춘엽·최헌묵‧안교도‧전준호

야권-이기원‧이재운·류보선‧김원태‧윤차원·허남영‧우용하‧이응우‧나성후

최홍묵 5선, 이기원 2선 도전…야당, 군 출신 단일화 성공여부 ‘주목’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계룡시장 후보군의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민선 6기 계룡시장 선거는 4선(1, 2, 4, 5대)인 최홍묵 시장의 5선 도전이 변수가 되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거론되는 후보만도 최홍묵 현 시장을 비롯해 16명이 넘는다. 이번 선거는 최 시장의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5선 도전 여부와 함께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입지한 국방도시 특성상 군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제 각각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야권은 4선을 한 최 시장을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고, 여권은 새로운 인물론을 강조하며 자신이 최적의 후보라는 차별화된 경선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터다.

특히 올 추석은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일정과 맞물려 각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 세 불리기와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일부는 추석을 기점으로 도의원이나 시의원 쪽으로 진로를 바꿀 것으로 보여, 시장 후보군도 점차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6일 현재까지 민선 6기 계룡시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16명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최홍묵 계룡시장, 윤재은 계룡시의장, 김대영 도의원, 박춘엽 · 최헌묵 계룡시의원, 안교도 전 계룡시 기획감사실장, 전준호 전 계룡부시장 등 7명이다. 여기에 예비역 장군 출신 모 인사도 여당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는 3대 계룡시장을 역임한 이기원 전 시장, 이재운·류보선 전 계룡시의장, 김원태 전 도의원, 윤차원·허남영 계룡시의원, 우용하 전 군문화엑스포기획단장, 이응우 전 계룡시장 후보, 나성후 계룡시자유총연맹회장 등 9명이다.

이들 후보 공히 내년 계룡시장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최홍묵 현 계룡시장의 출마를 꼽고 있다. 현재까지 최 시장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계룡시 탄생의 산 증인인 최 시장은 4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실지구 내 이케아 입주, 하대실지구 개발, 경찰서·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등을 마무리하는 데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만일 최 시장이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 여당 내 현직 시·도의원인 윤재은 의장·박춘엽·최헌묵 의원은 도·시의원으로의 출마를 함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영 도의원과 최 시장 재임시절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준호 전 부시장,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시장 경선에 출마한 바 있는 안교도 전 기획감사실장은 당내 경선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군 출신 인사들이 다수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군 출신 인사들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일단 넘어야 할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같은 군 출신인 이기원 전 시장(바른미래당 소속)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는 단일화 협상에 실패하며 여당 후보인 최홍묵 시장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선거결과는 전체 3만 3,093명의 계룡시 유권자 가운데 2만 2,137명이 투표해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현 시장이 1만 483표(48.12%)를 얻어 자유한국당 이응우 후보(6,767명, 31.06%)와 바른미래당 이기원 후보(4,534명, 20.81%)를 물리친 바 있다. 현재 군 출신으로 시장 도전 의지를 피력한 국민의힘 후보는 이기원, 윤차원·허남영 의원, 우용하 전 군문화엑스포기획단장, 이응우 전 계룡시장 후보, 나성후 계룡시자유총연맹회장 등 6명이다.

이기원 전 시장은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민심을 모으고 있고,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윤차원 의원은 공개적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도의원 출마설 등이 나돌았던 허남영 의원은 조만간 공개적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우용하 전 군문화엑스포기획단장과 나성후 자유총연맹회장은 처음 선거전에 뛰어드는 만큼 기고 등을 통해 자신의 소신과 차별화된 공약 등을 발표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당원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군 출신 의원들은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배수진을 치고 선거전을 펼칠 것이 예상돼 선거에 임박해 탈당 등도 불사할 수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가 1차 관문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밖에도 김원태 전 충남도의원은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당원협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며 성공한 CEO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계룡시를 대한민국 제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경선을 자신하고 있고, 이재운·류보선 전 계룡시의회 의장도 토박이 출신으로 지역봉사에 매진하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경선 채비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내년도 계룡시장 선거는 이보다 3개월 앞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후보들도 추석 민심을 경청한 후 일부는 도의원이나 시의원으로 자신들의 갈 방향을 정하면서 어느 정도 후보군이 압축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전철세 기자

계룡일보 gd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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