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식량원예과 직원 20여 명, 홍성군 농가 고추수확 일손 돕기 나서

 
 

수확기를 맞아 충남도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20일 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홍성군 결성면 과채 농가를 찾아 10월까지 5-6회 수확 가운데 본 수확인 두물(두번째) 수확 작업과 함께 병해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추대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앞서 올해 상반기 ‘일손 돕기 한 번 더 하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도내 1,268농가에 1만 5,232명이 힘을 보탰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이 수확, 적과 시기 등을 놓치지 않도록 각급 유관기관·단체 등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가을철 일손 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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