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역사‧전통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룡시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실시한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한국에 반하다’)이 성료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가정경제 관리 교육 △경제 피해예방 교육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한국 전통 생활 예절 및 역사 교육 △전통 의상 및 공예 체험 등으로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이주여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한 내용 전달 위주가 아닌 실습 및 경제피해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가정경제 관리, 생활예절, 역사 등을 배울 수 있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알아가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희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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