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 등

 
 

계룡시는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이의 적극 추진에 나선다.

이에 시는 본청과 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휴일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민·관·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진화 활동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산불감시원 1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20명을 산불 발생 현장에 투입하는 등 초동 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없는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 발생 취약지역 내 인화물질 제거, 초동 진화 시스템 구축, 산불조심 마을홍보방송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 중 산불 대부분이 봄철에 발생하며, 주요 발생 원인이 입산자나 성묘객 등에 의한 실화나 소각 행위 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 및 예방 필요성에 대한 주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