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유치…‘현 상황 반드시 극복하겠다’ 약속

 
 

최홍묵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이케아코리아의 입점 허가취소 신청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최근의 이케아 계룡점(계룡 대실지구 입점 예정) 입점허가 취소 신청과 관련, 그동안 긴박하게 진행됐던 추진 사항과 향후 대책 등을 설명을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로 시민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배신감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기에 시장으로서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최 시장은 무엇보다 시는 그동안 이케아 계룡점의 조속한 입점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이케아코리아 대표와의 현장 지원을 약속하고 최대한의 행정력을 쏟아 왔으나, 이케아코리아는 코로나19라는 환경적 영향을 이유로 지난 3월 28일 계룡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건축허가 취소 결정을 통보해 와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이케아 측의 일방적 취소 결정은 그간 신속한 건축허가 등 빠른 이케아 계룡점 개장을 기대하던 계룡시와 시민들을 철저하게 외면한 처사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최 시장은 그러나 현재 이케아 측의 건축허가 취소를 불허하는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있으며, 계룡시 및 LH‧동반업체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당초 이케아 계룡점 예정 부지인 유통시설용지는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유통업체가 입지할 수 있는 부지이므로, LH에서 이케아 측에 공급한 토지매매가격 평당 120만 원으로 이케아보다 더 좋은 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를 포함한 4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다년간 쌓아 온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자해지의 자세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추후 계룡시민의 사기를 더욱 떨어뜨리고 혼란케 하는 정치적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이며, 지금까지 시민들이 보내 준 큰 신뢰와 최홍묵의 명예를 걸고 현재의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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