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름, 토지대금 완납·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접수…복합문화 상업시설 개발 기대

대실지구 조감도
대실지구 조감도

계룡시는 대실지구 이케아 계룡점 부지(두마면 농소리 1017번지) 소유권이 이케아코리아에서 ㈜더오름으로 이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와 ㈜더오름은 최근 최종 협의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매 동의를 받아 계룡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전체 토지(약 3만평)대금 완납 및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를 접수(29일)했다.

㈜더오름은 최근 춘천 레고랜드발 건설업계 자금 경색과 함께 유동성 위기 등이 초래돼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이케아코리아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자금 확보를 완료하고 계룡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3만여 평의 토지소유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는 이달(12월) 중 ㈜더오름에 건축허가권 양도를 위해 건축 관계자 변경 신고 후 이케아 계룡점을 철수할 계획이다.

이케아 계룡점 부지를 확보한 ㈜더오름은 지난 2021년 7월 건축허가를 낸 계룡 복합쇼핑몰 사업계획 변경과 함께 유통시설용지 전체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과 국내·외 대형유통업체 유치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더오름은 앞으로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를 계룡시의 랜드마크이자, 도시성장 동력의 새로운 역할을 다할 복합문화 상업시설로 개발해, 단순한 판매시설이 아닌 쇼핑·레저·문화·힐링을 아우르는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로 개발키로 했다.

계룡시는 ㈜더오름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건축허가·조기착공 및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케아 계룡점 입점 무산으로 시민들의 실망과 상실감이 컸다”며 “앞으로 ㈜더오름의 사업 추진 상황을 대실지구아파트 입주 예정자 및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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