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로 몸이 움츠러드는 가운데 논산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부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27일 (사)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논산시농업인학습단체가 시청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사)한국양곡가공협회 논산시지부에서는 윤종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탁식에 참석해 3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120포를 전달했다. 백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도 500만 원 상당의 떡국용 떡(2kg) 320박스에 대한 기탁식을 가졌다. 떡은 설 연휴 이전 사회복지시설로 미리 전달돼 풍성한 명절나기에 쓰였다.

 
 

논산시농업인학습단체에서도 성금 5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논산시농업인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품목별연구연합회, 4-H연합회, 4-H본부, 귀농귀촌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농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기온이 부쩍 낮아지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이 전하신 온기가 시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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