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 등 서울 유출 지적...전기자전거로 골목 골목 선거 '눈길'
제22대 총선 13일간의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전 서구갑 유지곤 후보(무소속)가 선거송을 대전지역 가수로 활동하는 대성의 '신바람 대전'을 선택했다.
유 후보는 노래 제목과 가사를 '신바람 서구'로 바꿨다.
유 후보는 "많은 정치인들이 지역 문화 예술인과 함께하겠다는 말을 늘상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선거송은 대중에게 알려진 히트가요를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작권료와 제작료 등 제반 경비가 서울로 유출되는 셈이라며 민주주의 축제인 선거에서 우리 지역가수 노래를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지역사랑론을 폈다.
또, 유 후보는 "상식적인 선거운동 전략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서구갑에서 가장 젊은 후보로서 1톤 트럭 대신 기동성 있는 픽업트럭으로 유세차를 준비했으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전기자전거로 골목골목 누비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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