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 등 서울 유출 지적...전기자전거로 골목 골목 선거 '눈길'

유지곤 대전 서구갑 후보(무소속)이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전기자전거로 골목 골목을 누비는 친환경 유세를 시작했다.
유지곤 대전 서구갑 후보(무소속)이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전기자전거로 골목 골목을 누비는 친환경 유세를 시작했다.

제22대 총선 13일간의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전 서구갑 유지곤 후보(무소속)가 선거송을 대전지역 가수로 활동하는 대성의 '신바람 대전'을 선택했다.

유 후보는 노래 제목과 가사를 '신바람 서구'로 바꿨다. 

유 후보는 "많은 정치인들이 지역 문화 예술인과 함께하겠다는 말을 늘상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선거송은 대중에게 알려진 히트가요를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작권료와 제작료 등 제반 경비가 서울로 유출되는 셈이라며 민주주의 축제인 선거에서 우리 지역가수 노래를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지역사랑론을 폈다.

또, 유 후보는 "상식적인 선거운동 전략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서구갑에서 가장 젊은 후보로서 1톤 트럭 대신 기동성 있는 픽업트럭으로 유세차를 준비했으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전기자전거로 골목골목 누비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오주영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